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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More, 일루션, 일루얼리티, 해몽, 환몽, 사진, 작품, 인사동 갤러리 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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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종범 작성일20-01-19 00:00 조회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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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More

5년 전부터 시작된 몽환과 리얼리티의 작업은 2년 전에 이어 두 번째 발표이다.
사진 제작의 직선성을 이해하고 찍어낸 대상 그 자체만으로도 아름다웠지만, 상상의 공간에서 가상과 현실을 합하고 일치시켜 사실을 뛰어넘는 새로운 나만의 형상을 창조하고자 했다.
스쳐지나 가는 시간을 견디고 기다리면서 만들어낸 전혀 다른 색온도의 컬러작업들은 우리가 일상에서 보지 못하던 것이면서 동시에 희망하는 것이기도 했다. 그래서 보편성을 띠면서도 아름다움을 선사하는지도 모른다.
사진작업은 단순하지 않다. 중층적인 이미지의 복합과 색의 변용 그리고 전혀 다른 사물들과의 병치작업을 통해 환영과 현실을 마치 꼬아놓은 밧줄처럼 비틀어 놓았다.
내가 추구한 것은 혼융된 아름다움이다. 한편으로는 일루젼을 그리고 다른 한편으로는 리얼리티를 동시에 보여주고자 했다. 마치 초현실주의 그림이 그러하듯이 말이다. 회화가 초-현실을 현실 속에서 드러내고자 한 것이라면, 이 작업은 내 자신의 상상 속에서 피어난 ‘환영’과 몸으로 견디면서 촬영한 ‘현실’을 동시에 보여주고자 한 것이다.
본질적으로 그림이 그리움을 외현하고 상상하는 것이라면 사진은 상상하는 환영을 현실의 대상에서 떼어내 다시 상상하는 환영과 합치시키는 작업이다. 이 엄격한 차이의 제작 과정에서 사진과 그림의 경계를 모호하게 하여 그림과도 다르고 현실과도 다르게 표현한 것이다.
이 사진들은 가상현실의 아름다움이다. 아름다움을 전하는 방식이 복합적이어서 그렇다.
이러한 가상공간에서 독창성과 상상력을 또 다른 사진더,More을 통해 이 세상을 다시 보게 되었다.

사진가 김종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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